속칭 공부잘하는 약 페니드 복용기

Posted by 곰도리네
2017.11.22 13:23 일상다반사/상품 사용기

페니드를 복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공부잘하는약이라고 먹은 것은 아니구요...


성인 ADHD가 약간 의심된다는 이유였는데 ...


집중이랄까 몰입이랄까 어려웠던 때가 있었거든요.


아니면 경한 스트레스나 우울감일 수도 있었겠죠.


지금 생각하면 습관의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학부때 워낙 글을 읽거나 암기하는 습관이 필요없는 공부를 하기도 했고


모르는건 바로 구글링이 가능했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습관때문에 시험을 준비하기에는 굉장히 힘이들죠.


지금은 이와 관련해서 처방받지 않는 상태인데


아직도 가끔 저 스스로도 너무 산만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신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페니드 먹을 때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뭔가 바짝 집중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효과가 그리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약 3~4시간 정도 갑니다.


그런데 약효가 떨어지면 급격히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자주 먹기에도 그렇고 


저녁시간대에 먹으면 잠이 잘 안옵니다.


그리고 두달 넘게 먹으니까 내성(?) 생기는 느낌도 듭니다. 무슨 말이냐면... 뭔가 약효가 안느껴진달까요...


기분 상 그렇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내성이 없다고 하긴 하는데..


솔직히 두서너달 조금 넘게 복용해 본 입장에서는


오래먹기엔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안먹으면 뭔가 기분이 .. 뭐랄까 좀 그래요. 둔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저의 경우에는 콘서타 처방의 경우에는 보험처리가 안된다고 페니드를 권하시더군요.


콘서타의 약효가 더 길게 지속적으로 간다고 합니다.




속칭 공부잘하게만드는약이라고 수험생들이 암암리에 먹는다고 하는데


제 주변에 그런 목적으로 먹어본 사람들 말로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거 먹어도 아무런 느낌 안든다는 것 같네요.


혹여라도 이 약을 집중력을 인위적으로 올리려고 찾는 분이 있다면 먹어도 별 의미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약물오남용 해봐야 좋을 것 없어요.



뭐 여튼 그렇습니다.


잠이 안와서 끄적끄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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